아래에 훈련 방법에 대해 문의를 드렸는데 아직 이해가 안 되는 부분이 있습니다.
그냥 프로그램을 켜 놓은 상태에서 화면을 쳐다 보기만 하면, 뉴로하모니가 주는 효과를 가져갈 수 있다는 말인가요? 그렇게 되면 화면과 소리는 무의미해지는데, 어떤 원리로 집중력과 주의력이 향상되는지 모르겠습니다. 이런 원리라면 굳이 뉴로하모니가 아니더라도 그냥 모니터만 빤히 쳐다본다든가, 연필꽂이를 쳐다보는 걸로도 될 텐데, 어떤 차이가 있는지 모르겠습니다.

특히 튼튼뇌훈련 중 자동차 주행은, 아무리 편하게 있어도, 아무리 집중을 해도, 아무리 집중하려고 의도하지 않고 편안하게, 다른 생각을 하지 않고 쳐다봐도 거의 움직이지 않습니다. 답답하네요.


[답글]
뉴로피드백의 원리는 뇌 스스로가 조건에 맞춰 자신의 뇌파를 조절하도록 하는 것입니다.
게임이 진행되는 순간이나 '땡' 소리가 나는 순간에는 뉴로하모니에서 설정해 놓은 뇌파 조절 조건이
만족된 순간입니다. 바로 그 순간에 뇌는 자신의 상태를 인지해서 스스로를 조절하는 것입니다.
만일 이러한 영상의 변화나 소리에 의해 뇌파 조절 조건이 피드백 되지 않는다면
뇌는 아무런 변화를 일으키지 않습니다.
따라서 게임이 진행되고 차가 움직이면서 '땡 땡' 소리가 나는 것이 그냥 나는 것이 아니라
바로 뇌파의 변화 상태를 알리는 신호인 것입니다.
이런 알림을 뇌가 인지해서 스스로 자신의 상태를 소리나고 게임이 진행되는 조건에 맞춰 변화시키는 것입니다.
모니터를 멍하게 쳐다보는 것이 아니고 바로 이러한 게임의 변화나 진행, 소리 등에 주의를 기울이라는
것 입니다.
뇌의 상태를 알기 위해 뇌파를 측정하는 것이고 뉴로피드백 훈련을 시키기 위해 뇌파가 변화되는 상태를
알려주는 것이 중요한 것입니다.
이것은 마치 여자가 화장을 하기 위해 거울을 보는 것과 같습니다.
만일 거울이 없으면 화장이 잘됐는지 잘못됐는지 알수가 없습니다.
이와같이 뇌의 상태가 좋은 것인지 나쁜 것인지 알기 위해 바로 뇌파측정기를 통해 뇌파를 측정하면서
뇌에게 뇌파 변화에 따라 소리나 게임진행과 같은 방식으로 알려주는 것입니다.

이러한 원리이기 떄문에 훈련을 할 때 절대 조급해하거나 긴장하지 말고 편안히 맡기는 것이 좋습니다.
그러면서 게임이 진행되는 상태와 소리에 주의를 기울이는 겁니다.
처음에는 잘 안될 수 있습니다.
첫 술에 배부를 수 없지요.
자꾸 훈련을 하다보면 점점 잘됩니다.
이것은 그만큼 뇌가 변화되고 있다는 것을 의미합니다.
단숨에 뇌가 변화될거라고 조급히 기대하지 마십시요.
매일 꾸준히 최소 30분 정도 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그러면 스스로 많은 변화를 느끼고 확인하게 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