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뉴로하모니 박사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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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년 6개월 넘게 가정에서 뉴로피드백 훈련을 진행하고 계신 부모님이 계시는데요. 한 달에 한 번쯤은 하소연하듯이 전화를 주시는 분이 계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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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정에서 뉴로하모니로 뉴로피드백 훈련을 시키다 보면 증상의 경중에 따라 다양한 반응들이 나타나는데요. "장애"에 속하는 증상을 개선하는 과정은 인내심과 성실함을 동시에 요구하기에 장애가 있는 자녀에게 훈련을 진행하시는 부모님들은 몇 개월 해보고 중도포기를 하시고 다른 방법, 다른 길을 찾아 떠나는 경우도 도 있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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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무튼 이분은 뉴로하모니 뉴로피드백 훈련에 대한 무한한 신뢰를 가지고 중증 자폐 아이를 훈련시켰습니다. 하루도 빠짐없이 기대와 희망을 가지고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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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제는 누가봐도 중증이라고 볼 수 없는 매우 긍정적인 상태가 되었습니다. 자발어 빈도도 높아지고 오랜 시간에도 조용히 착석하는 등 정말 눈에 띄게 개선이 된 상태인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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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들은 좋아진 결과만 가지고 부러워하고 우리 아이도 좋아질 수 있을까 우리아이에게도 뉴로피드백훈련을 시도해볼까 고민하시게 되는데요. 2년 6개월간의 꾸준함과 성실함은 이 부모님의 간절함의 다른 표현이었을 겁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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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 과정이 쉽지가 않았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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언제나 더 나아질까 기대하면서 훈련을 시키는 부모입장에서는 만족보다는 불만족, 희망보다는 낙심이 변덕스럽게 하루하루를 괴롭히고 있거든요. 그래서 늘 응원해 드리는 입장에 있지만 혹시나 아이 때문에 속상한 마음이 들 때 술로 위로받지 마시라고 듣기 싫은 소리를 조심스럽게 전하기도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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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망, 실망, 낙심, 괴로움, 두려움...이러한 부정적 감정이 자리잡고 있을 때 술을 드시면 그런 마음이 해소되는 게 아니라 이게 오히려 복합적인 "서글픔"으로 작용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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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우한 감정에 알콜 기운이 뒤섞여버리면 지저분한 에너지가 나오게 됩니다. 더욱이, 알콜기운에 장애아이 이야기를 안주로 삼아서는 절대절대 안 됩니다. 무심코 술기운에 뱉어낸 말은 아이인생에 보이지 않게 쌓이게 됩니다.

자폐 자녀를 가정에서 훈련시키는 것은 부모의 입장에서 해야 할 일이 더해지는 것은 분명합니다. 하지만 노력을 해도 안 되는 것을 좇기 보다는 노력만 하면 되는 것을 인내심을 가지고 해나가는 것이 더 중요하겠습니다. 뉴로피드백 훈련은 과정이 필요하고 자폐 아이들은 그 과정이 다른 경우보다 훨씬 더 길다는 사실을 알고 계셔야 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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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낙토스 용인수지센터 031-265-10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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