언제부터인가 한반도는 미세먼지로 몸살을 앓고 있습니다.

머리카락 굵기의 1/7 정도되는 지름이 10마이크로미터보다 작고, 2.5마이크로미터보다 큰 입자를 미세먼지라고 부르며 주로 도로변이나 산업단지 등에서 발생합니다. 

지름이 2.5마이크로미터 이하의 입자는 초미세먼지라고 하며 입자의 성분이 인체의 독성에 중요한 역할을 하는데, 주로 연소 입자인 탄소, 유기탄화수소, 질산염, 황산염, 유해금속 성분 등으로 구성되어 있습니다.

바로 이 초미세먼지가 뇌로 직접 침투해 치매를 부를 수도 있다는 겁니다.

■ 뇌 침투한 미세먼지…뇌에 축적된다면?

미세먼지 측정 장비에 포집한 미세먼지를 살펴보면 검은색의 물질이 발견되는데

이 속에는 황산화물·질소산화물뿐만 아니라 철이나 니켈, 카드뮴 같은 중금속이 들어 있었습니다. 공기 중에 중금속까지 떠다니는 상황인 겁니다.

영국 연구팀이 대기오염이 심한 지역에서 살다 숨진 37명을 대상으로 실험을 진행했습니다.

뇌 조직을 살펴봤더니 그들의 뇌 속에서 주성분이 철인 초미세먼지가 발견됐습니다. 뇌 조직 1g에 수백만 개가 쌓여 있기도 했습니다.

■ 미치는 영향은?

미세먼지가 뇌로 침투하여 축적된다면 어떤 일이 벌어지게 될까요?

1) 뇌 안에서 중금속이 산화하면서 염증을 유발하게 되고,

2) 이런 과정에서 뇌혈관을 딱딱하게 만들어서 뇌졸증 위험도가 높아집니다.

3) 기억과 운동을 담당하는 뇌부위에 영향을 끼쳐서 치매나 파킨슨병 같은 뇌질환이 유발됩니다.

■ 해결방법은?

뇌 속에서 뇌의 오염물질은 청소하는 기능을 가진 것이 뇌 척수액입니다.

뇌척수액과 같은 성분으로 이루어진 라이포진을 복용하는 것도 한 가지 방법일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