처음 파낙토스 IBC통합뇌센터 동래센터(현재는 해운대센터로 이전)를 방문했을 때 엄마인 저의 상태는 우울, 불안, 걱정, 화를 잘 내고 감정조절이 힘들어서 사춘기 아이와 많은 트러벌이 있었습니다.
중2 딸아인 짜증을 잘 내고 집중도도 낮고 엉뚱한 행동을 잘하고 공부는 애를 써서 해도 항상 전교 100등 근처에서 맴돌고 하여튼 하루 하루가 답답한 생활의 연속이었습니다.
아이만 훈련을 받게 할 수도 있었지만 먼저 엄마가 행복해야 아이도 행복, 가정도 행복해진다는 걸 정철우소장님의 상담을 통해 느낀 바가 커서 같이 훈련을 시작하게 되었습니다.(물론, 현재 상황의 자신의 뇌 상태를 뇌파 검사를 통해 측정을 해서 충분한 상담을 통해 훈련 여부를 결정했습니다.)
매주 2~3회씩 1시간동안 엄마는 뉴로피드백 기본 훈련프로그램을 통한 호흡훈련과 뇌 건강프로그램을, 딸은 기본 훈련에 학습증진클래스 훈련을 받았습니다. 처음 한 달은 별 변화를 못 느꼈습니다. 하지만 뇌 상태가 하루아침에 확 변하는 게 아니라는 소장님의 격려와 응원으로 믿음을 가지고 훈련에 임하였습니다.
그러던 두달째 엄마인 저 자신이 먼저 변화를 보이기 시작했습니다. 불안, 걱정, 근심, 조급증이 점차 줄어들고 화도 거의 내지 않는 저 자신을 보며 참 놀라웠습니다. 맘이 편해지고 항상 무거웠던 머리가 맑아짐을 느꼈습니다. 그리고 사춘기 딸에 대한 이해심이 깊어지니 웃는 날도 많아졌습니다. 훈련을 받으면 받을수록 좋은 생각이 꼬리에 꼬리를 물고 이어졌습니다.
점차 훈련을 받으며 6개월이 다 되어가는 지금 현재 사춘기 딸아이는 짜증도 많이 줄어들고 동생과도 잘 지내고 웃음도 많아지고 상대방을 배려하는 맘 따뜻한 아이로 예쁘게 자라고 있습니다.
당연히 성적도 올랐고 막연하게 생각하던 자기의 앞날에 대해 구체적인 진로를 세우고 계획성 있게 공부하고 있습니다. 엄마인 저는 하루하루 행복감을 느끼며 아이들과 행복하게 지내고 있습니다.
중요한 것은 아이와 나 둘다 점점 발전하는 삶을 살고 있다는 것입니다. 앞으로의 삶이 점점 기대가 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