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들의 분리불안과 다혈질적 기질이 잡히다 2015-04-17 [17:12] count : 4306 작성자 : 운영자 |
송승화 임상사례
바쁜 아빠의 무역일로 아이들이 어렸을 때부터 육아는 전적으로 내 몫이였습니다.
늘 부성이 결여된 상태에서 생활을 하게 되었고 작은 아이는 태어날 때부터 호흡기 질환에 시달렸고 매우 예민한 아이였습니다. 키울수록 아이들은 고집이 세고 자기 욕구가 강하고 타협이 잘 되지 않았습니다. 특히, 분리불안감과 편집중이 나이가 들어가도 마찬가지 였습니다. 급기야 큰아이도 초등학교 3학년 겨울에 심한 스트레스 증상이 나타났습니다. 남들이하는 공부에 비하면 늘 탄력적으로 공부를 시켰는데 그마져 극복을 하지 못하고 학원에 데려다 주는 차안에서 앞자리를 발로 차고 주먹으로 유리창을 때리고 울어대는 증상을 멈추지 않았습니다. 점점 다혈질 성격을 많이 보이는데 참 힘들었습니다. 이대로는 안되겠다 싶어 싫어하는 공부는 다 정리했지만 학원과 공부를 안한다고 해서 스트레스 증상을 안보이는 것은 아니였습니다. 남들보다 처지기 싫어하는 자존심에 공부를 안하니까 그것 또한 불안 했나 봅니다. 하기는 해야되는 공부에 긍정적인 사고로 임하면 좋으련만...그 무렵 뇌훈련을 알게 되었고 훈련을 하고 오는 날이면 감정 조절을 하려는 움직임이 보였습니다. 점점 마음을 예전보다 느긋하게 가지는 것 같았습니다. 작은 아이 또한 강박증과 분리불안감이 심했습니다. 친구들과 놀다가도 자존심이 상하는 일이 있거나 상처를 받으면 상대방이 자기에게 나쁜 욕이나 모함을 했다는 상상을 해서 확정지어 말을 했답니다. 아니라고 부인하면 그 말을 인정할때까지 집요하게 힘들게 합니다. 엄마에 대한 분리불안 또한 심해서 낯선 곳에 데려가면 엄마와 꼭 몸이 닿아있어야 안심을 했답니다. 아이들이 이쯤 되자 아빠랑은 더욱 이해관계가 되지 않고 잘못을 저지르면 아이들은 인정을 안하고 아빠는 극단적인 방법으로 다스리기 일쑤였고, 그럴수록 아이들은 점점 더 불안해 보였습니다. 안되겠다 싶어 큰아이 먼저 시작한 뇌훈련을 지켜본 결과 작은아이에게도 꼭 해줘야겠다 맘을 먹게 되었습니다.
아직 미흡하긴 하지만 큰아이는 다혈질 성격이 많이 줄었고, 공부도 어차피 즐거운 마음으로 하자는 내 말에 협조적입니다. 작은 아이는 아침에 일어나면 짜증이 심해서 가족들을 모두 힘들게 했는데 요즘은 전혀 짜증을 내지 않고 밝은 얼굴로 “엄마 아빠 안녕히 주무셨어여?”라고 깜찍하게 인사를 한답니다. 부분적으로 자기조절력이 조금씩 보이는 것 같아 뇌훈련에 더욱 큰 기대를 하고 있다.
센터장 소견
훈련 전
뇌의 기능은 대체로 양호한 편이였으나, 폐안시에 서파가 더 돌출되며 감정조절이 안되고 휴식을 못 만들어 내면서 뇌가 과부화 된 상태 때문에 짜증이 많고, 과격한 행동을 하며 학습능력 또한 저조
훈련 후
뉴로하모니의 효과를 아이들의 정서에서 무엇이라고 표현할까 궁금했었는데 어느 날 친구가
정서적으로 안정되지 못하고 감정조절이 안되는 아이에게 “너도 뇌훈련을 받아야겠구나 너는 나보다 훈련기간이 더 길어야 겠구나” 본인의 말대로 “뇌 훈련을 받은 후 화가 날 때 가슴에서 한 번 더 다짐을 하면 참아진다” 라고 했다고 한다. 이 표현은 뉴로하모니의 가소성과 효과를 단적으로 표현한 부분이다. 이 아이는 정서적으로 안정이 되면서 학습효과가 상당히 향상되고, 상도 많이 받았단다.
전체 : 69 건 / 5페이지 중 4 페이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