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로하모니와 만나면 집중력과 학습에 도움이 된다. 2015-04-08 [10:05] count : 2548 작성자 : 운영자 |
동성초등학교 6학년 박창준
2006년 여름이 막 끝나갈 무렵, 나는 엄마의 손에 이끌려서 뉴로하모니 교육센터
에 오게 되면서부터 나와 뉴로하모니라는 작은 기계와의 인연이 시작되었다. 선생님의 설
명으로는 이것이 두뇌의 능력을 향상시켜 준다고 하였다.
첫날 BQ Test라는 검사를 받고 집중력이라는 훈련모드를 선정받았다.
다음날부터 뉴로하모니 뇌훈련을 받게 되었는데 게임 형태로 훈련을 받으면 되었기에 정
말 신나게 훈련을 받았던 것이 사실이지만, 그래도 ‘이까짓 기계가 어떻게 내 두뇌를 계발
시킨다는 거야’ 라는 생각이 들었고, 뉴로하모니가 나의 두뇌 실력을 크게 좌지우지하지는
못할 것이라 생각이 들어 만만하게 보았었다. 그러나 1주일이 지나자 내 생각은 급속도로
변화되었다.
1주일이 지나자 집중력이 많이 길러졌다는 것을 몸소 실감하였다. 집중력이 길러졌다고
해서 이마에 ‘집중력이 향상되었음.’을 써 붙이고 다닐 수 있는 것은 아니지 않은가? 그래
서 나의 행동을 요목조목 짚어 보았다.
우선은 평상시 생활이 수월해졌다. 수업 시간엔 언제나 선생님 말씀을 두 번 이상 반복
해 들어야만 알아들을 수 있었고, 집에선 어머니가 말씀하시는 그 짧은 순간에도 난 다른
생각을 하길 반복해 집중해 들으라는 꾸중을 들었었다. 그러다가 뉴로하모니 훈련을 받으
며 스스로 집중하는 연습을 해오던 중 선생님과 부모님의 말씀을 한번에 이해하는 나 자신
을 발견하게 되었고, 두 가지 일을 동시에 함에도 불구하고 전체를 놓치지 않는 힘을 조금
이나마 갖게 된 것이다.
이런 생활이 거듭되면서 나에게 있어 뉴로하모니가 아주 쓸모 있다고 판단하였고, 그 생
각과 동시에 뉴로하모니 수업이 있는 날을 무척 기다리게 되었다. 나는 처음 뉴로하모니에
대해 가졌던 편견들을 다 지워버리고 ‘이 기계가 나의 두뇌 성장에 정말 많은 도움을 주는
구나.’라는 생각으로 훈련에 열심히 임하였다.
아니나 다를까, 예전에는 책상에 30분을 못 앉아 있던 내가 이제 2시간 30분을 앉아 있을
수 있게 되었다.
뉴로하모니로 뇌훈련을 받기 시작한 후, 기말고사의 성적은 국어가 70점대에서 85점대로
올랐고 수학은 40점대에서 60점대로 오르기 시작하였다. 그렇게 어렵던 수학, 이젠 배치고
사 문제집에서 많이 틀려봤자 2개 틀린다. 뉴로하모니의 효과가 빛을 발하기 시작하고 나
는 무조건 학원만 죽어라고 다녔던 게 참 한심스러웠음을 비로소 느끼게 되었다.
휴식시간에 보던 드라마 주몽! 어찌나 위대한 업적을 이루어 놓으셨는지 공부를 할 때
도 머릿속을 떠나지 않더니, 지금은 아무리 주몽이 위대한 업적을 이루어 놓으셨다 할지라
도 이젠 더이상 공부중에는 생각이 나지 않는다.
나는 뉴로하모니가 중학생, 고등학생이 되어서도 나에게 있어서 아주 중요한 역할을 할
것이라고 생각한다.
솔직히 말해서 뉴로하모니를 빌릴 수 있으면 빌려서라도 매일 집에서 훈련하여 성적이 부
쩍부쩍 더 오르는 것을 기대하고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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