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월의 센터 시흥센터 김정이 센터장 인터뷰 2018-09-28 [16:21] count : 25894 작성자 : 운영자 |
Q1. 뇌상담 및 훈련분야에 종사하게 된 계기는 무엇인가요?
- 지나가다 벼락 맞은 것 같은 우연한 만남이었습니다.
저는 상담일을 하면서 고민이 많았습니다. 상담을 통해 어떤 문제의 원인을 파악하고 해결점을 찾는다는 것은 참으로 보람된 일이지만, 종결까지의 기나긴 과정과 효과의 지속성에 대한 한계를 느끼고, 고민이 많았을 때 뉴로 하모니S와 브레인헬쓰 프로그램을 만나게 되었습니다. 인간이 가진 문제의 원인을 뇌파를 통해 눈으로 확인할 수 있고, 인간의 뇌파는 훈련을 통해 조절가능하다는 것을 알게 되었을 때 제가 하고 있는 고민의 답이 되어 줄 수 있을지 모르겠다는 기대감에 저부터 훈련을 시작하였습니다. 저는 개인적으로 소리에 너무나 민감해서 거의 1년 가까이 머리가 윙~ 울리는 증상으로 불면에 시달리고 있었습니다. 뇌파분석을 통해 원인을 파악하고 훈련을 시작한 후 몇 번의 훈련만으로 증상이 완화되는 놀라운 체험을 하게 되었습니다. 약 한 알도 먹지 않는 안전한 방법, 훈련을 통해 긍정적 방향으로 뇌파를 조절할 수 있다는 사실을 직접 체험한 후 뉴로피드백 훈련이, 그동안 가지고 있던 저의 고민을 해결 해 줄 수 있을 것을 확신하고 센터를 운영하게 되었습니다.
Q2. 주로 어떤 분들이 센터를 방문하고 뇌훈련을 하고 있을까요?
- 저희 시흥센터는 유치원생부터 청소년 학생과 성인들로 연령층이 다양합니다.
유치원생과 초등저학년은 주로 산만하거나 과잉행동 또래관계 부적응의 문제로 방문하는 경우가 많은데, 자기조절 능력 향상 및 과잉세타파 조절 훈련을 통해 원만한 또래관계 형성을 하도록 돕는 훈련을 하고 있습니다. 청소년의 경우 방문 목적이 무엇이던 직접 눈으로 자신의 뇌파를 보면서 이해하고 나면 적극적으로 해결책을 찾으려고 노력합니다. 훈련을 통해 조절 가능하다는 사실에 상당히 고무적인 반응을 보이고, 열심히 훈련하고 있는 모습을 보면서 무언가 잡고 싶은 간절한 마음을 느낍니다. 성인의 경우 불면과 스트레스로 인한 방문이 주를 이루고 있으며 정신건강을 강화하는 훈련을 주로 하는데, 불편을 호소하던 증상의개선과 함께 신체적인 불편함이 줄어드는 현상이 나타나고 있습니다. 제일 먼저 느끼는 것이 수면의 질이 좋아졌다는 말씀들을 많이 하십니다.
Q3. 기억에 남는 뉴로피드백 훈련사례가 있다면 어떤 것이 있을까요?
-많은 분들이 계시지만, 두분 정도 얘기를 하자면 먼저 20대 후반의 직장인으로써 10여년 계속되는 불면으로 만성적인 두통과 그로 인해 오는 과체중으로 힘들어 하던 여성분인데, 불과 3개월의 꾸준한 훈련으로 만성적인 불면과 두통이 사라졌고 체중도 줄었을 뿐 아니라, 두통으로 인해 하루 3알씩 복용하던 약도 끊게 되었습니다. 더욱 기쁜 것은 자신의 경험을 다른 사람에게도 알리고 도와주고 싶다며 뇌상담사 과정을 거쳐 지금 현재는 뉴로피드백 훈련이 필요한 많은 사람들에게 도움을 주는 일을 하고 있습니다.
-두번째는 길에서 우연히 운동을 나오신 70대 파킨슨 환자분을 만났습니다. 안전대를 잡고 걸으려고 하시는데 도무지 발걸음을 떼지 못하는 모습을 보고 그냥 지나칠 수 없어 부축해 드리면서 몇 마디 여쭈었더니, 파킨슨병 6년째라고 하셨습니다. 저희 센터는 신생센터라서 파킨슨 환자에 대한 직접적인 임상사례는 없었지만, 자리에 누워계셨던 파킨슨병 환자분이 걸어서 화장실을 가게 되었다는 소식과 함께 (고쳐주셔서) 감사하다는 인사의 편지를 개발자이신 박병운 대표님께 보내셨다는 말씀이 떠올랐습니다. 어르신께 뉴로피드백 훈련에 대해 말씀드렸고 뇌파측정 후 1시간 체험훈련을 해 드렸습니다. 계단을 오르내리는 것은 가능했으나, 평지에서 발걸음을 떼지 못하셔서 종아리 부분을 손으로 밀어 드리며 겨우 센터에 도착했었고. 측정실로 가는 것도 걷기 힘들어 의자에 앉혀서 밀면서 들어갔었는데, 뇌파측정 전 안정을 취하기 위해 잠시 얘기를 나눈 시간까지 합해서 두시간정도 센터에 머물며 뇌파측정과 훈련을 마치고 훈련실을 나가실 때 정말 놀라운 일이 발생하였습니다. 지팡이는 손에 들고 땅에 짚지도 않으시고 너무나 가볍게 발걸음을 떼시며 걸어 나가시는 겁니다. 평지에서 걷는 것이 힘들어서 바퀴달린 의자에 앉아서 들어오셨던 곳을 그냥 순식간에 걸어 나가신 겁니다. 눈으로 보고도 믿기지 않았습니다.꼭 좋아질 것이라는 확신은 있었지만!! 단 한 시간의 훈련으로 그렇게 걸어 나가시는 모습에 가슴이 떨리고 저 스스로도 너무 놀라 “ 어머니 어머머~~어머니!! 지금 걷고 계세요~~어머머!! ” 라고 말하는 순간 그 어르신이 갑자기 발걸음을 멈추고 다시 움직이지 못하셨습니다. 뇌파조절 훈련으로 좋아진 상태가 되어서 멀쩡히 걸을 수 있는데.. ‘아!!나 파킨슨 환자였지!! 지금 못 걸어야 하는 것이지??’ 하고 뇌에서 다시 명령을 내린 것처럼..그냥 다시 주춤주춤 하고 계시는 겁니다.
너무 기쁜 나머지 어르신을 불러 세운 제가 원망스러웠지만, 어쨌든 가뿐하게 걸었던 경험을 하신 어르신은 다음날 기계를 구입하셨고, 이제는 치매 예방을 위해 열심히 훈련 중이십니다. 센터에 나오지는 않으시지만 저에게는 너무나 특별한 분이시기에 가끔 전화로 연락하며 훈련 상황을 체크하고 있습니다.
Q4. 뇌센터를 운영하시면서 보람이 있다면 어떤 것이 있을까요?
- IBC 통합뇌센터는 최첨단 뇌과학 분야의 훈련센터입니다. IBC 통합뇌센터는 세계 인명사전에 등재된 박병운 대표님의 발명품으로 구성된 휴대용 뉴로하모니S와 훈련 프로그램을 바탕으로 하기 때문에 뇌과학 분야의 전문가들 뿐 만이 아니라 일반인들도 쉽게 접할 수 있는 시스템입니다. 회사 자체적으로 오랫동안 검증된 임상 사례들이 많기 때문에, 몇 가지의 주의 사항만 지켜진다면 시간과 장소에 구애받지 않고 많은 사람들이 쉽게 접근할 수 있으며, 현대인들에게 발생되는 많은 문제들의 안전하고 빠른 해결을 위해 적용해 볼 수 있는 거의 완벽한 훈련 프로그램입니다.
프로그램을 활용한 뉴로피드백 훈련으로, 누군가의 간절한 마음과 희망의 여정에 함께 할 수 있다는 것은 가슴 벅찬 일입니다.
예로 뇌전증으로 고생하고 있는 여학생이 있는데, 복합장애를 가지고 있습니다. 어려서부터 뇌전증으로 고생하며 약을 복용하던 중에 우연히 센터를 방문하였고, 훈련을 시작하였습니다. 말씀드리고 싶은 것은 훈련효과가 아닌 보호자의 태도입니다. 이 보호자는 아이의 작은 변화에 주목하고 그 작은 변화에서 희망을 보고 있다는 사실입니다. 끊임없는 관심으로 알아차려지는 작은 변화를 자녀뿐만 아니라 센터 측에도 지속적으로 긍정적 피드백을 해 주고 있고, 센터에서는 이를 바탕으로 훈련과정에서 긍정적 피드백을 하며 <보호자- 훈련생- 센터>가 함께 훈련에 집중하게 되고, 그 결과 발작의 강도나 지속시간, 재발작의 간격 등이 눈에 띄게 호전되어, 이제는 아이도 보호자도 평생 동안 먹어야 한다고 생각했던 약을< 끊을 수 있겠다 >라는 희망을 가지게 되었다는 것입니다. 열심히 훈련하는 아이가 대견하고 포기하지 않는 보호자도 존경스럽습니다. 저희 시흥센터를 통해 뉴로피드백 훈련을 시작한 많은 사람들의 희망의 여정에 함께 참여하는 과정과 그 안에서 작은 변화를 발견하는 것은 센터를 운영하며 덤으로 얻게 되는 보람 있는 일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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