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적향상은 IQ보다 작업기억력에 달려있다 2018-03-02 [16:36] count : 12829 작성자 : 운영자 |
성적향상은 IQ보다 작업기억력에 달려있다
우리 뇌는 인체를 조절하는 매우 중요하며 역동적인 기관이다. 뇌는 가소성(Neuroplasticity)이라는 특성을 가지고 있으며, 이는 외부 자극을 통해서 학습을 하거나 발달시켜나가는 뇌 고유의 능력이다. 뇌의 앞부분, 즉 이마 쪽을 전전두엽이라고 부르는데 뇌의 CEO라고 불리는 중앙집행기능을 담당하고 있다.
중앙집행기능 중 특히 작업기억력(Working Memory)은 학습능력과 매우 밀접한 관계를 가지고 있다. 작업기억력은 정보를 기억하고 저장하는 능력인데, 특히 그 정보를 의식적으로 처리하는 뇌의 능력이며 이를 통해서 학습의 효율성과 고차원적인 사고능력을 키울 수 있다.
작업기억력 저하는 학습능력 저하로 이러한 작업기억력은 정보를 처리하는 속도와도 매우 밀접한 관계를 가지고 있으며, 낮은 정보처리속도가 작업기억력의 효율성에 손상을 준다고 알려져 있다. 작업기억력의 심각한 저하는 심지어 ADHD(주의력결핍과잉행동장애), 난독증, 자폐증 등과 관련이 있는 학습장애를 동반할 수 있다고 최신 연구들에서 밝히고 있다.
미국의 심리학자인 Alloway(2010)의 "IQ보다 작업기억력이 학업성취도와 성공의 지표’라는 연구에서 ‘작업기억력이 우수할수록 학습에 유리하지만, IQ가 높다고 해서 반드시 작업기억력이 좋은 것이 아니며, 또한 학교와 사회에서 성공하는 것은 아니다"라고 하였다. 또한 작업기억력 향상은 훈련에 의해서 가능하다고 하였는데, 이렇듯 작업기억력은 우리 뇌의 신경망 발달을 뇌가소성의 원리로 후천적으로 촉진시킬 수 있으며 그 효과는 장시간 지속할 수 있다는 결과를 보여준다. 현대 뇌과학 연구결과로 인하여 일반인들이 가지고 있는 기존의 인식을 바꿀 수 있는 연구라 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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