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 연구는 시공간 작업기억력 향상을 위해 고안된 과제기반 뉴로피드백 훈련을 청소년에게 적용하고 개인별 프로토콜을 다르게 수행하여 프로토콜에 따른 효과 차이를 밝히고자 하였다. 또한, 훈련 시작 첫 회기인 사전(before)과 마지막 24회기인 사후(after) 그리고 훈련 첫 회기와 24회기 때의 훈련 전, 훈련 중, 훈련 후에 전전두엽에서 측정한 뇌파의 특성을 분석하여 뉴로피드백 훈련이 시공간 작업기억력 향상 효과에 미치는영향을 알아보고자 하였다.

실험군 24명, 대조군 27명이 최종 연구에 참여하였으며, 실험군내에서개인별 프로토콜 검사 결과에 따라 SMR 프로토콜 17명, Lowβ 프로토콜 7명이 다시 선정되었다. 과제기반 뉴로피드백 훈련으로는 휴대용 뉴로피드백 시스템인 뉴로하모니M의 기억력 프로그램을 이용하였고, 작업기억력 수행능력에 미치는 효과를 검증하기 위해 표준화된 컴퓨터기반 검사도구인 종합주의력검사(CAT)로 평가하였다. 통계처리는 SPSS v.21을 이용하여 분석하였다.

본 연구의 주요 결과는 다음과 같다.

첫째, 시공간 작업기억력 향상을 위한 과제기반 뉴로피드백 훈련은 프로토콜에 따라 작업기억력 향상 효과에 영향을 미친다.

둘째, 사전과 사후의 훈련 전 안정 상태에서 측정한 뇌파의 밴드별 특성을 통해 뉴로피드백 훈련의 결과로 사후 뇌파 진폭이 감소되어 작업기억력 향상과 함께 뇌파 활동의 안정화, 효율화, 최적화 유도를 확인하였고, 훈련 중 뇌파특성으로 작업기억과 관련된 세타파와 알파파1의 활성도가 증가한 반면, 베타파의 활동성이 감소한 것은 과제 수행 및 뉴로피드백 훈련 프로토콜이 영향을 미쳤다는 것을 확인하였다.

셋째, 과제 수행의 영향으로 작업기억력이 향상되고 난이도가 높아짐에 따라 작업기억과 관련된 뇌파의 활성도도 증가하였으며, SMR 프로토콜로 훈련하는 것이 Lowβ 프로토콜보다 시공간 작업기억력 향상을 위한 과제기반 뉴로피드백 훈련에서 더 효과적인 것을 확인하였다.

본 연구의 결과를 통해 시공간 작업기억력에서 인지훈련 프로그램과 뉴로피드백 훈련이 결합된 과제기반 뉴로피드백 훈련의 효과는 프로토콜에 따라 뇌파와 작업기억력 향상 효과가 다르게 나타남으로 인해 인지훈련 프로그램을 단독으로 수행하는 것 보다 뉴로피드백 훈련을 병행했을때 영향이 더 크다는 것을 확인하였다. 또한 과제기반 뉴로피드백 훈련은 짧은 기간, 최대 효과라는 효율성을 추구하는 최근 세계적인 동향과 부합하며 정상인과 인지기능 향상이 필요한 다양한 계층과 분야에 많은 도움이 될 것이다.




논문 박사학위논문 2017
제목 과제기반 뉴로피드백 훈련 프로토콜 차이에 따른 청소년 시공간 작업기억력 향상효과 및 뇌파특성
저자 정철우 /서울불교대학원대학교 / IBC통합뇌센터 해운대 센터장